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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2009 전시 공모 개인전 - 식물들의 밀실
장파 JANGPA


갤러리 HUT_헛
2009. 1. 9(금) - 2009. 2. 8(일)
오프닝 2009년 1월 9일 금요일 6시 (설연휴는 쉽니다.)



<폭력의 순환 The Cycle of Violence>, Oil on canvas, 193.9x130.3cm, 2008

<폭력의 순환 The Cycle of Violence>, Oil on canvas, 193.9x130.3cm, 2008



식물들의 밀실 A Secret Room of Plants

장파의 <식물들의 밀실>은 '폭력성'을 '학습' 당하는 식물들의 이야기이다.

작가는 '붉은 벽돌집'이라는 공간을 무대로 시나리오를 쓰고, 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여러 장면들을 그려나갔다. 시나리오의 내용은 식물과 동물을 통해 인간 사회에서 일어나는 폭력과 그 폭력이 순환되는 과정을 드러내고 있다. 이는 현대사회에서 '비정상인'으로 취급하는 자를 수년간 가까이에서 목격한 작가가 인간이 인간에게 가하는 폭력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는 비정상인과 정상인을 경제적 효율성을 기준으로 나누며 비정상인을 사회에서 분리시킨다. 그 과정에서 비정상인은 폭력을 학습하는 반면 소위 정상인들은 자신의 욕망을 사회적으로 조직화한다.

작가는 <식물들의 밀실>의 시나리오에서 개와 식물, 그리고 사건이 일어나는 붉은 벽돌집을 소재로 문명의 폭력과 폭력의 내성화, 그리고 현대 문명과 동물적 본능 사이의 괴리감을 드러내고 있다.

'붉은 벽돌집'은 현대사회의 조직화된 욕망이 작동하는 공간의 상징이다. '개'는 동물적 본능과 폭력성이 복합된 존재로서 문명의 폭력에 똑같이 폭력적으로 대응하는 개체이다.

'식물'은 그러한 욕망이 투영된 적 없는 개체였으나 동물에 의해 폭력을 '학습' 당하게 된다.

장파는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본성과 욕망, 그리고 폭력성과의 관계에 대해 말하고 있다. 즉 <식물들의 밀실>에 등장하는 붉은 벽돌집과 개 그리고 식물은 현대사회의 폭력의 순환을 보여주고 있는 상징물들이다.

전시 공간에는 회화 작업뿐만 아니라, 연극무대장치가 설치되고,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만든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이를 통해 <식물들의 밀실>은 관람자가 사건의 현장을 '목격'하는듯한 느낌과 동시에 어떠한 심리적 상해를 입는 순간 '정지'하는 그 지점을 느끼게 함으로써 인간들이 서로에게 가하는 폭력의 순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07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인문대학 미학과 졸업
2008 동 대학원 서양화 전공 재학


수상 및 전시 경력


그룹전

2008 꿈꿀 권리 (아트팩토리, 헤이리)
2008 스톤앤워터 아트마켓 <여섯번째 여름 >, (보충대리공간 스톤앤워터, 안양)
2007 대학가_퍼블릭텍스트(이화여자대학교 미술관, 서울)
2006, <오늘날 예술은 일상속에서 다만 개념적으로 짠하다>, 기획 및 전시 (보충대리공간 스톤앤워터)


Award
2008 인화장학금, 서울대학교
2007,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최우수졸업
2004, 최욱경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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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8 11:31 2008/12/18 11:31
Posted by AR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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